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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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마렵다...일기 2022. 11. 21. 11:10
최근에 내 경제사정이 안좋았다. 그래서 다시 취업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여러모로 힘든 일들을 겪었다. 이 와중에 주식도 바닥을 치는데, 주변 친구들 중 누군가는 연봉 얼마를 받는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집을 산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부러웠다. 나도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쯤 와서 보니까 내 모습이 너무 초라했다. 나도 집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부동산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아서 무서웠다. 막연하게 사기보다는 확실하게 아는 투자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피했는데, 집값은 50% 넘게 상승해버렸다. 집을 사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컸다. 하지만, 집을 사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보다는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지 않은 후회가 컸다. 그래서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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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화면 녹화, python 오픈소스 활용일기 2022. 2. 19. 21:45
python 기반 프로그램 녹화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화면을 녹화하기로 했다. 화면 녹화 이유는 내 코딩하는 작업들을 좀 남겨놓고 싶기 때문이었다. 기존에는 Xbox 녹화기능(win + Alt + R )을 활용하여 녹화를 하고자 했다. 하지만, 화면이 녹화되는게 아니라 켜져있는 특정 프로그램만 녹화되는거였다. 그래서 화면 녹화 기능을 위해서 타프로그램을 찾아 봤다. 하지만, 대다수 유료다. 무료 프로그램 역시 찾아서 사용도 해봤다. 대표적으로 OBS Studio가 인기 많아서 사용했는데, CPU 점유율이 너무 높아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데스크탑은 사양이 높아서 상관 없었지만, 노트북은 사양이 낮아서 사용할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프로그램 찾기 위해서 검색을 계속하기 보다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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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한 번에 몰려오나보다일기 2021. 12. 28. 03:26
불행은 한 번에 몰려오나보다. 형이 사고 당하기 전에, 아빠 역시 최근에 백신 치료제를 맞은 후 차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었다. 백신을 맞은뒤 정신이 몽롱해져서 운전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백신에 의해서 사고가 났다고 정부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는 힘들다. 백신에 의한 잘못이라고 인정하면, 백신에 의해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모든 국민들이 '나도'라는 말을 외치면서 죄다 정부한테 돈 달라고 할거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빠한테 발생한 사고는 대부분 보험사에서 처리하고, 상대방과 어느 정도 합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빠는 사고가 났을 때, 차를 폐차시켰다. 그리고 겸사겸사 차를 새로 샀다. 그렇기에 아빠는 자동차 할부와 합의금과 대출금 등에 대한 부담을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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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갑자기 찾아온다일기 2021. 12. 28. 03:06
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아침 7시 14분, 잠에서 깼다.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아빠한테 부재중 전화가 아침 6시 39분에 한통이 걸려왔었다.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항상 아침 일찍 일어나는 아빠였지만, 이렇게 이른 시간에 전화한거는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왠지 모를 불안감이 느껴졌다. 바로 이빠한테 전화를 걸었다. 평소와 같은 아빠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분명히 평소와 같은 목소리를 들었고, 내게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는 형이 사고나서 다쳐서 울산대학교 병원에 왔다고 말했다. 크게 다쳤다고 하는데, '에이... 다쳐봤자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 편으로는 '제발... 제발... 단순한 일이기를.'이라고 외쳤다. 다리가 부러지고 목뼈가 부러졌다고 한다. 움직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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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소스 개판이네일기 2021. 12. 15. 13:07
요즘 소스코드를 작성할 수록 소스코드가 개판인게 느껴진다. 리팩토링 마렵다. 사실 리팩토링을 하고 싶으나, 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 소스코드를 리팩토링하면 프로젝트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거 같다. 부족한 부분을 계속 뜯어 고치기만 하면 정말 끝도없이 계속 리팩토링만 하다가 프로젝트 완성에 쏫아부을 에너지를 더 이상 못쓸 것만 같다. 내가 본 글쓰기 책들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글 작성과 수정을 분리해서 하라고 한다. 수정은 어느 정도 재료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작업이다. 작성과 수정을 동시에 진행하려면 어렵다. 그렇기에 나는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글을 쓸 때 무작정 써내려간 뒤, 수정 작업을 여러번 거친 후에야 글을 완성한다. 만약 지금처럼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글을 쓴다면, 수정을 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