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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프로젝트/개발자 지름길 2021. 11.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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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이런 생각이 자주 든다. 기술은 그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이 말을 듣기만 하면 누구나 "ㅇㅇ 당연하지"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말을 내 생활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프로그램 개발을 하다 보면, '이 기술을 굳이 내가 배워서 적용해야 할까?' 라는 의문이 생기는 순간도 종종 있다. 이럴 때, 다른 사람들도 그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했다면, 나는 당당하게 '그 기술은 배울 필요없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 이유는 새롭게 배울 기술이 당장에 필요가 없을 뿐더러, 공부를 하더라도 목적의식이 없는 공부를 하게 되어 점점 공부를 안하게 된다. 어느샌가 공부는 잘 안되고, 프로젝트 진행이 안되는 시기가 찾아오다가 점점 무기력해진다.

     

    사실 내 이야기다. 실제로 웹 사이트를 만드는데, 리덕스가 반드시 필요한지 계속 의문을 가지다가 공부하다가 안하다가 뭐하지... 하다가... 그냥 프로젝트를 안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당시 내 프로젝트는 당장에 리덕스가 필요한 수준도 아니었다. 당장에 웹사이트 제작을 하기 위해서 모르는 기술도 많았는데, '리액트', '노드', '몽고' 전부 새롭게 공부 해야했다. 이 와중에 리덕스를 적용까지 하려니 너무 답답하고 공부가 잘 안됐다. 당장 목표를 위해서 필요한 기술이 아닌 리덕스 때문에 발목 잡혀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최근에는 웹 프로젝트를 하며, '리덕스' 필요없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하지만,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점점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록 리덕스의 필요성을 느꼈다. 필요한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에 리덕스에 대한 목표의식이 가득차서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술을 배우는거 자체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프로젝트는 혼자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취업을 한다면 필요한 기술이 될 확률이 높다. 다른 개발자들과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협업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다른 개발자들이 리액트를 활용한다면, 1/3이상의 프로젝트가 리덕스를 활용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회사에서도 그만큼 리덕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 시점에서 이런 결론 2가지를 낼 수 있었다.

     

    첫 번째, 개인 사업이나 특정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를 한다면, 기술력이 조금 부족한 상태더라도 목표를 어떻게 달성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게 좋다.

     

    두 번째, 취업을 위해서 프로젝트를 한다면, 남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준에 최대한 접근하여 공부하는게 좋다. 취업후, 프로젝트를 함께 하거나 유지보수 등을 하려면 다른 개발자들처럼 코드를 작성할 줄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개인 사업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노력하기 보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자. '사업'이 '주'가 되어야 하고, '기술' 자체는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이다.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서 기술을 공부하나요? 특정 기술공부를 했음을 어필하기 위해서 프로젝트를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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