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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인 프로젝트 협업 10일차... 그리고 팀원 이탈... ㅠㅠ
    프로젝트/개발자 지름길 2021. 11. 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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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시작한지 약 10일 정도 뒤에 팀원이 이탈했다 ㅠㅠ 사유는 취업준비 때문이라고 한다.

     

    팀원은 학과 후배와 함께 진행했다. 약 10일 정도 협업을 했다. 동생은 프론트엔드를 맡았고, 나는 백엔드를 맡았다. 프로젝트 일정은 10월 중순부터 11월 30일 까지로 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못하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당황했다. 순간 멘탈이 나가서 이틀 동안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래도 프로젝트를 진행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다시 프로젝트를 혼자서 진행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사실 협업을 하면서 다소 진행이 느린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맡은 부분만 하면 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API 문서 자동화 프로그램을 간략하게 만들 수도 있었다. 그 외, REST API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그 외, 인증처리를 어떻게 조금 더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지도 고민했다. 미들웨어에서 모든 api에 대해서 인증절차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 외에도 여러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협업을 했던 시간은 내게 좋은 시간이었다. 재밌기도 했고, 그 동생이 있었던 덕분에 시작을 할 수 있었다. 만약에 함께하지 않았다면,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빨리 만들기에 급급해서 놓치고 지나간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팀원이 이탈했지만 좋다고 생각해야지 뭐... ㅎㅎ

     

    프론트엔드 코드를 새롭게 작성하기 시작했다. 프론트엔드 코드는 다소 알아보기 힘든 부분도 있고, 만들다가 말았는 부분도 있고... 고치고 다시 진행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코드를 그대로 활용하더라도 서비스 운영을 하게 된다면, 일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이유로 결국 프론트엔드 코드를 전부 수정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랬기에 오히려 프론트엔드를 혼자서 새롭게 작성하면서 또 다시 공부할 수 있는 부분들도 많이 생겼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만 한다. 그래야... 계속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거 같다.

     

    이번에 동생이 프로젝트 탈퇴하면서 느낀 교훈들이 있다.

    사람마다 특정 목표에 대해서 열정의 크기가 다르다. 나는 열정이 넘쳤다. 실제로 서비스를 오픈해서 운영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있는 무언가를 전달하고 싶었다. 이 과정에서 돈을 벌 수 있다면, 엄청 땡큐다! 이 동생에게는 함께 협업하면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코드를 만들어보는게 어떤지 물어보면서 함께 하자고 꼬셨다. 동생은 서비스 기업으로 취업하고 싶은줄 알았으나, SI/SM 기업을 가고자 했다. 몇 번이고 서비스 기업으로 가는 것을 추천했지만, 변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해당 프로젝트는 이 동생에게 더 이상 매력포인트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미 해놓은 프로젝트들이 몇 개 있었기 때문이다. 서비스 기업 갈때야 이러한 프로젝트가 도움 되겠지만, SI/SM 기업으로 갈 것이라면 오히려 NCS나 코테를 준비하는게 더 의미 있을거다.

     

    나도 그러한 부분들을 이해했다. 마음이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흔쾌히 함께하자고 해준 동생이기에 이탈에 대한 '원망'보다는 고마운 감정이 여전히 많았다. 그리고 전화로 이야기하거나 조용히 잠수 탈 수도 있었는데, 직접 와서 마지막 책임을 최대한 해주려는 모습이 고마웠다. 힘들긴 해도... 털고 일어나야지. 그래야지.

     

    그렇게해서 오늘부터 소스코드를 많이 갈아 엎었는데, 나름 프론트엔드도 재밌는거 같다. 앞으로는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종종 글을 쓰거나, 공부한 내용들도 올려볼까 한다.

     

    현재 프로젝트는 여전히 11월 이내로 서비스 오픈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반드시 성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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